더불어

 

깨어 있을 때

만큼은 더불어

 

몽롱한 짓거리에

땅꽂이까지

흔들릴지라도

 

날밤 새더라도

다 같이

 

심산유곡 어디든

시시껄렁으로

 

우리 훌렁 벗고

이 빗속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