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식당 문제 해결을 위한 총운영위원회 의견서

 

2009년 송도 캠퍼스로 이전하면서 학교는 학생들과 송도 캠퍼스에서 발생하고 있는 학생들의 식당부족문제, 휴게 공간의 부족문제 등의 피해에 대해서 최우선적으로 해결할 것을 합의 하였다. 하지만, 이전 후 1년이 다되어 가는 상황에도 아직까지 식당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그런데 학교는 문제해결의 근본적 해결책을 제시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통합을 추진하여, 학생들의 피해는 더욱더 심각해 질 상황에 처해있다. 7000명도 수용하기 힘든 송도 캠퍼스의 식당에 매년 1000명의 학생들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학교는 임시 가건물을 식당으로 개조하여 학생들에게 사용할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학교가 통합을 추진하면서 세웠던 계획을 추진해 가는데 있어 어려운 요소들이 발생하여 현재 계획 추진의 난관에 봉착해 있고, 진정한 대학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마스터플랜 수립에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에는 학생들도 이해하고, 동의한다.

 

그러나 학생들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데 있어 학생들을 위한 공간을 최우선적으로 마련할 것을 다시 한 번 요구하며, 학교가 학생들의 요구를 수용할 것이라 학교를 믿고, 신뢰하고자 한다.

 

하지만, 학교는 학우들에게 떨어질 만큼 떨어진 믿음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학생들과의 합의 사항을 이행하는 모습을 이제는 직접적으로 보여줘야 할 것이다. 학교가 얼마나 진정성을 가지고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생들을 위한 대학발전의 계획을 수립해 나갈 것인지는 지난 과정의 학교의 모습 속에서 보았듯이 결코 답변만으로는 믿을 수 없을 것이다.

 

학생들은 학교를 믿고 학교와 함께 대학발전의 길로 가고자 한다. 그러함에도 학생들은 결코 양보 할 수 없는 것은 1년 후가 될지, 2년 후가 될지 모르는 마스터플랜에 의한 건물 신축이 아니라, 현재 학생들에게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공간인 식당문제 만큼은 마스터플랜이전에 어떠한 대안과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이에 학생들은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지금까지 발생된 모든 학생피해 문제들이 학교당국에 분명한 책임이 있음을 인정하고 학생들에게 해명하고 사과하라.

 

2. 1만 명 규모의 통합 인천대에 대한 ‘마스터플랜’ 수립에는 환영하나, 송도 신 캠퍼스가 학생들 중심이 아니었던 문제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반드시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 최우선적으로 신축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약속을 하라.

 

3. 설계에서 시공까지 최소 2년이 소요되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추진하기 이전에 현, 송도 신 캠퍼스에서 생활하는 8000 학생들을 위한 식당신축을 당장 추진하라!!

 

총운영위는 위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지 않고 지난 과정과 같은 임기응변식의 답변만을 보인다면 보다 수위 높은 투쟁을 전개 할 것이며, 이것으로 인해 발생되는 불상사는 학교에 모든 책임이 있음을 밝히는 바이다.

 

2010년 5월 7일

 

27대 총운영위원회